2008년 06월 25일
세검정의 와인 바 - 그랑 끄루
세검정에 있는 유일한 와인숍이자 와인바 그랑 끄루(Gran Cru). 프랑스어에 조예가 깊으신 분들은 '그랑 끄루'가 아니라 '그랑 끄뤼'라 주장하실 수도 있겠으나 '워~워~워~'. '오렌지'든 '아륀지'든 본뜻만 잘 전달하면 그만 아니겠는가.
대형 마트 와인 판매원들이 '레드=고기, 화이트=생선' 따위의 암기 내용을 기계적으로 읊조리는 것에 비해 '그랑 끄루'의 언니들(?)은 가격대에 맞춰 적정한 와인을 꽤 명확하게 추천해준다. 심지어는 맛이 '좋다', '나쁘다' 여부도 솔직하게 얘기해주는데, 맛이 별로인 와인 재고는 어떻게 해결하는지 아직 머쓱해 묻지 못했다.('별로'라는 답변이 곧바로 날아온 와인의 이름을 차마 밝힐 순 없으나 힌트만 남기자면 미국의 유명 영화감독 이름을 딴 미국 와인이었다. <대부> 팬들에겐 상당히 죄송하다;;;)
판매 와인 대부분이 3만원 이상. 다른 매장에 비해 가격 거품은 전혀 없다고 보면 된다. 지하의 와인바에서 와인을 고른 후, 즉시 마실 수도 있다. Escudo Rojo나 Montes Alpha 같은 일부 유명 브랜드를 제외하곤 대형마트 판매 와인과 겹치지 않아 고르는 즐거움이 있다(다만 바에서 마실 때 별도의 차지를 내야 했는데 정확히 기억하지는 못하겠다).
버스정류장 '상명대 입구'에 하차, SK 주유소 쪽으로 100여 미터 올라가면 보인다. 삼청동이나 부암동에서 식사를 하고 와인 한 잔 하기 좋은 위치다. 저녁이면 한산해지는 동네이니 사랑하는 이의 손을 잡고 산책할 겸, 와인도 구경할 겸 거동하셔도 아름답겠다.
대형 마트 와인 판매원들이 '레드=고기, 화이트=생선' 따위의 암기 내용을 기계적으로 읊조리는 것에 비해 '그랑 끄루'의 언니들(?)은 가격대에 맞춰 적정한 와인을 꽤 명확하게 추천해준다. 심지어는 맛이 '좋다', '나쁘다' 여부도 솔직하게 얘기해주는데, 맛이 별로인 와인 재고는 어떻게 해결하는지 아직 머쓱해 묻지 못했다.('별로'라는 답변이 곧바로 날아온 와인의 이름을 차마 밝힐 순 없으나 힌트만 남기자면 미국의 유명 영화감독 이름을 딴 미국 와인이었다. <대부> 팬들에겐 상당히 죄송하다;;;)
판매 와인 대부분이 3만원 이상. 다른 매장에 비해 가격 거품은 전혀 없다고 보면 된다. 지하의 와인바에서 와인을 고른 후, 즉시 마실 수도 있다. Escudo Rojo나 Montes Alpha 같은 일부 유명 브랜드를 제외하곤 대형마트 판매 와인과 겹치지 않아 고르는 즐거움이 있다(다만 바에서 마실 때 별도의 차지를 내야 했는데 정확히 기억하지는 못하겠다).
버스정류장 '상명대 입구'에 하차, SK 주유소 쪽으로 100여 미터 올라가면 보인다. 삼청동이나 부암동에서 식사를 하고 와인 한 잔 하기 좋은 위치다. 저녁이면 한산해지는 동네이니 사랑하는 이의 손을 잡고 산책할 겸, 와인도 구경할 겸 거동하셔도 아름답겠다.

# by | 2008/06/25 23:01 | Vinho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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