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소금과 함께 사랑해? (훌리에타 베네가스)

Tengo que confesar que a veces
no me gusta tu forma de ser
luego te me desapareces
y no entiendo muy bien por qué
no dices nada romántico cuando llega el atardecer
te pones de un humor extraño con cada luna llena al mes.

너한테 고백할 게 있어
가끔은 니가 맘에 안 들어
왜 문득 사라져버리곤 하는지 잘 이해할 수가 없어
노을이 질 때 분위기 있는 말을 하지도 않고
보름달이 뜰 때면 썰렁한 이야기나 해대고

Pero a a todo lo demás le gana lo bueno que me das
sólo tenerte cerca siento que vuelvo a empezar.
하지만 다른 걸 다 떠나서 네가 내게 주는 것들이 나한텐 소중해
니가 내곁에만 있으면 새롭게 시작할 수 있을 거 같아

CORO:
Yo te quiero con limón y sal,
yo te quiero tal y como estás,
no hace falta cambiarte nada,
yo te quiero si vienes o si vas,
si subes y bajas y
no estás seguro de lo que sientes.
코러스:
널 레몬과 소금과 함께 사랑해, (???)
네가 어떤 상황에 있든지 널 사랑해
네 모습을 바꾸지 않아도 되
네가 오든 가든,
이랬다 저랬다 하든 널 사랑해
네 감정에 대해 확신이 없다 해도 널 사랑해


Tengo que confesarte ahora
nunca creí en la felicidad
a veces algo se le parece, pero
es pura casualidad.
지금 너에게 고백할 게 있어
난  한 번도 행복에 대해 믿지 않았어
가끔은 행복을 느끼기도 했지만
단순한 우연일 뿐이었지

Luego me vengo a encontrar con tus ojos y me dan algo más
solo tenerte cerca siento
que vuelvo a empezar.
지금 마주치는 너의 두 눈은 나에게 뭔가를 이야기하는 거 같아
니가 내곁에만 있으면
새롭게 시작할 수 있을 거 같아


CORO

Solo tenerte cerca
siento que vuelvo a empezar....
코러스
니가 내곁에만 있으면
새롭게 시작할 수 있을 거 같아


멕시코의 싱어송라이터 훌리에타 베네가스의 노래 '레몬과 소금(Limon y Sal)'의 가사다. 작사, 작곡을 직접 할 뿐 아니라 기타, 키보드 등을 직접 다루는 그녀는 그야말로 다재다능한 아티스트. 편안하고 잔잔한 리듬에 옆에서 재잘대는 듯한 목소리가 어우러져 듣는 이를 편하게 해준다. 'limon y Sal(레몬과 소금)', 'Lento(천천히)', 'Andar comigo(함께 가요)' 등이 대표곡.

근데 그녀의 노래 '레몬과 소금'을 듣다 보면 한 가지 의문이 생긴다. 대체 '레몬과 소금과 함께 널 사랑한다'는 건 뭘 의미하는 걸까?

힌트는 멕시코의 대표적인 술 데킬라를 통해 얻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데킬라를 마실 때는 스트레이트로 잔을 비운 다음 소금을 살짝 핥으며 레몬즙을 짜먹는다. 소금으로 입에서 맴도는 강한 데킬라의 알콜 기운을 억제함과 동시에 시큼한 레몬맛으로 입맛의 균형을 맞출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데킬라를 마시며 널 사랑하겠다'는 말씀?

'레몬, 소금과 함께 널 사랑하겠다'는 말은 데킬라의 강함과 씁쓸함을 덮어주는 레몬과 소금처럼 너의 허물이나 단점까지도 다 이해하는, 그런 사랑을 하겠다는 말이다.

상대방의 단점이나 허물도 사랑하는 게 진정한 사랑임은 인정. BUT 상대방도 나도, 서로가 상대방의 허물을 인정하고 관심을 가질 때만 사랑은 성립된다. 일방적인 '이해'나 '관용'은 성경에만 존재하거나 '구걸'에 불과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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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lmaviva | 2008/08/10 14:23 | Mundo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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