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 홍대맛집
2009/07/04 색다르게 치킨과 맥주를 먹고 싶을 때(홍대 플라잉치킨)
2008/11/24 그곳엔 샌님이 산다. (홍대 분식집-샌님) [1]
2008/11/19 한국은 비빔밥, 스페인은? [2]
2008/07/30 부르스케타 (Bruschetta, 홍대 맛집 La Lieto) [1]
중국, 일본은 이미 '마이 무긋다'. 프랑스도 이제 좀 지겹다. 여름휴가지로 제주도보다 동남아가 더 친숙한 세상이다. 어학연수가 대학졸업장만큼이나 당연시되고, 웬만한 외국문화는 실시간으로 서울에 소개되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누구나 다 아는 외국이야기로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힘들어졌다.
이러한 흐름을 가장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곳이 바로 대형서점의 여행 코너다. 얼마 전부터 남미 관련 서적이 부쩍 많아졌는데, 전직 기자에서 일반 직장인까지 필자도 다양하다. 겉만 화려하고 내용은 별반 없는 '속빈강정'들이 많긴 하지만, 어쨌든 과거엔 상상할 수도 없었던 출판량이다. '지구 반대편'에 대한 한국인들의 궁금증 때문이리라.
유럽국가들 중엔 그동안 많이 소개되지 않았던 스페인이 대세다. 투우, 열정 등의 단순한 키워드를 넘어 올리브유, 타파스(tapas), 와인 등 스페인 식문화가 우리나라에 많이 소개되고 있다. 홍대에도 알바이신(Albayzin), 심스 타파스(Shim's tapas), 엘 플라토(El plato) 등 스페인 음식을 소개하는 식당들이 꽤 된다.


# by | 2009/08/01 01:26 | Mundo | 트랙백 | 덧글(2)

# by | 2009/07/04 23:17 | Pensamento | 트랙백 | 덧글(0)
좀 뻘쭘했다. 간단한 요깃거리를 파는 작은 식당인 듯한데, 겉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 손님의 일거수일투족이 훤히 들여다보였기 때문. 아기자기한 실내 인테리어를 몰래 훔쳐보다가 김밥을 입에 집어넣는 사람과 눈을 마주친 게 몇 차례. 지나갈 때마다 호기심에 바라보다가 분식이 당기는 주말 '통유리 식당'을 전격 방문했다.
밖에 대기손님이 있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이미 식당 내 좌석은 꽉 찬 상태. 많아야 열 명 정도가 앉을 수 있는 작은 공간이니 바깥에 기다리는 사람이 없는 게 다행일지도. 그래서 주인에게 물었다. "두 사람인데 얼마나 기다려야 하나요?" 1초 정도의 망설임 끝에 돌아오는 대답. "글쎄요... 정확히 모르겠는데요."
맞다. 정답이다. 주말 저녁시간 식당에서 손님들이 식사를 마구 즐기고 있는 와중에서 빈자리가 언제 날지는 아무도 모른다. 대기손님이 와글거리는 상황에서 "한 20여분 정도 기다리면 된다"고 뻥치는 일부 식당이나 "잠시만 기다리면 된다"며 무조건 주문부터 받는 곳보다 훨씬 솔직한 답변. 다행히도 약 5분을 기다린 끝에 자리를 잡았다.
정갈한 인테리어에 메뉴도 간단하다. 김밥과 국수가 주력메뉴. 다양한 고명으로 속을 꽉 채워 두께가 꽤나 두꺼운 김밥은 3,500원의 가치를 충분히 하고 시원한 김치 칼국수의 국물은 어머니의 그 맛을 연상시킨다. 야채를 듬뿍 올린 비빔만두는 이 집의 별미.
홍대 극동방송 건너편에 위치한 분식집 '샌님' 얘기다. 걸어서 3분 거리에 있는 유명 분식점 '요기'에 가려 다소 지명도가 떨어지지만 최근 입소문을 타고 손님이 부쩍 늘어났다. 담백한 분식 메뉴를 즐기며 유리를 통해 지나가는 이들을 구경하는 건 '샌님'의 또 다른 재미. 엄청 싹싹한 스타일은 아니지만 '샌님'마냥 얌전하게 음식 조리와 홀 서빙에만 집중하는 주인장들도 '샌님'의 매력. 그곳에 가면 솔직한 태도로 솔직한 음식을 만드는 '샌님'들이 있다.
PS. 사진 및 위치는 네이년 검색으로 충분히 확인 가능하므로 패스.
# by | 2008/11/24 10:37 | Pensamento | 트랙백 | 덧글(1)
빵 사이에 고기 패티(patty)와 야채가 신속하고 편리하게 들어가 있는 미국식 햄버거, 일정한 수를 유지하고 있는 밥알 위에 정교하게 썰린 생선조각이 얹혀 있는 일본 스시. 한 나라의 음식은 그 나라의 문화를 대표한다. 프랑스하면 낭만적인 와인이 떠오르고 독일하면 진한 맥주가 떠오른다. 그럼 스페인을 대표하는 음식은 뭘까?
일반적으로 스페인하면 떠오르는 건 투우와 프리메라 리가 정도다. 최근 한국에서 점차 매장수를 늘리고 있는 자라(Zara, 스페인어로는 '싸라'로 읽음)도 스페인 브랜드. 음식으로 관심의 폭을 넓히면, 모 치킨회사에서 웰빙식품이라며 열심히 광고 중인 '스페인 올리브 기름'도 사람들의 입길에 자주 오르내린다. 이처럼 스페인에 대한 이해도가 그닥 깊지 못한 한국에서 그나마 소개되어 있는 스페인 음식은 빠에야(Paella)가 아닐까 싶다.


# by | 2008/11/19 00:58 | Mundo | 트랙백 | 덧글(2)



# by | 2008/07/30 00:43 | Mundo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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